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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가비아빱니다.
강아지를 입양하는 순간부터 뭔가 살 것도 많고, 사야할 것도 많고, 사고 싶은 것도 많아지죠. 사람마다 다르긴 하겠지만, 대부분은 그러실 겁니다. "가슴으로 낳아 지갑으로 키웠다"라는 말만 봐도 알 수 있죠.
가비네는 그래도 조절(?)을 잘 하는 편이라 조금 덜 사는 것 같긴합니다만, 그래도 이것 저것 참 많이 사봤는데요. 몇 편이 될지 모르겠지만 후회없는 반려견 용품과 후회되는 것을 나눠 공유를 해 보려고 합니다.
생각나는 것들부터 조금씩 정리를 해 나가려 합니다. 한번에 쓰면 너무 길어질 수도 있고 또 시간문제도 있구요.
그리고 이 글에서는 제품에 대한 사진이나 자세한 설명 보다 리얼한 사용소감을 위주로 작성하겠습니다. 제품에 대한 정보는 워낙 많아 쉽게 접하실테니까요.
오늘은 첫 번째로 후회없는 반려견 용품, 러프웨어 하네스와 와일드독 로프터그입니다. 아! 러프웨어 하네스는 일반 하네스는 아니구요 정확한 명칭은 러프웨어 프론트레인지 하네스 입니다.
러프웨어 프론트 레인지 하네스
가비엄마 최애, 러프웨어 하네스
아주 유명한 하네스죠. 가비도 거의 성견이 되면서 구매한 뒤에 지금까지도 꾸준히 사용하고 있는 하네스입니다. 가벼운 산책이나 배변을 위한 산책을 제외하면 거의 러프웨어하네스를 이용해 산책을하고, 가비 엄마는 러프웨어하네스와 플렉시자동줄로만 산책을 할 정도로 가비네 최애템입니다.
러프웨어하네스는 일단 가볍습니다. 가슴쪽은 일반적인 넓이 입니다만, 등쪽부분 면적이 작은 편이라 더운 날도 덜 답답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가슴과 등쪽 패드를 뺀 나머지 연결되는 줄은 상당히 부드러워서 하네스가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느낌을 주게 합니다.
RUFFWEAR 프론트 레인지 도그 하네스 반사 및 패딩 하네스 훈련 및 일상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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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프웨어 프론트레인지 하네스, 사이즈별 추가요금이 없어 대형견은 개이득>
프론트레인지 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이 하네스의 최대의 장점은 앞고리하네스, 즉 가슴쪽에 고리가 있다는 것입니다.(사진 우측 참고). 앞고리 하네스는 강아지가 당기는 힘을 분산시켜줘서 적은 힘으로 컨트롤 할 수 있게 해 주는데요, 대형견에게 아주 효율적입니다.(이런 기능 때문에 앞섬방지하네스 라고도 하죠)
때문에 가비 엄마는 제어하기 편한 러프웨어 하네스로만 산책을 합니다.
1년이상을 거의 매일 사용하는 제품이지만 아직 낡거나 떨어진 곳은 없습니다. 특히나 앞고리 부분은 쇠붙이가 아니라 패브릭 소재로 되어 있는데도 대형견들이 당기는 힘에도 전혀 훼손될 기미가 없이 아주 튼튼합니다.
등에도 고리가 있지만 거의 사용하진 않습니다. 러프웨어 프론트레인지 하네스의 최대 단점은 등에 손잡이가 없다는 것과 가격이 조금 비싸다는 정도일 것 같은데요, 다행이(?) 러프웨어의 경우 사이즈별 추가 요금이 없어서 추가금이 붙는 다른 제품에 비하면 또 그렇게 비싸게 느껴지지도 않습니다.
앞고리, 앞섬방지 등의 이름이 많지만 이런 역할을 하는 하네스를 추천해 달라고 하면 저는 무조건 러프웨어 프론트 레인지 하네스를 고르겠습니다. 단, 성견이 된 후에 구매하시길 바라구요. 특히나 대형견은 말이죠.
저렴한 가격이 아니니 빨리 자라는 대형견 강아지에게는 낭비입니다. 여유 있다면야....당연히 구매해야죠.
사놓고도 돈이 아깝지 않고, 또 돈값하는 제품입니다.
와일드독 로프터그
부드럽지만 강해 대형견 터그놀이로 최적!
<로프터그 또는 트위스트터그라고 하네요>
터그놀이 많이 해 주시죠? 특히나 대형견 반려하시는 분께는 바로 빼 놓을 수 없는 놀이(=노동)가 바로 터그놀이가 아닐까 하는데요, 가비네도 참 여러가지 터그놀이 장난감을 사보고 만들어 보기도 했습니다만, 완전히 만족스러운 것을 찾기는 쉽지 않은데요, 와일드독 로프터그는 꽤나 만족스러운 제품이었습니다.
아무리 대형견이라도 나일론재질의 단단한 터그놀이 장난감은 가비도 안 좋아하고, 가비네도 별로 좋아하질 않는 편입니다. 이빨이나 잇몸에 상처가 날 것 같기도 하고 잡고 있는 사람도 손이 편하지 않고 말이죠.
와일드독 로프터그는 나일론 등의 질기고 단단하기만 한 소재를 사용한 것이 아니라 부드럽고 얇은 면을 둥글게 말고 그걸 꼬아서 만든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사진 우측) 덕분에 견고하지만 부드럽습니다.
실제로 이 제품을 손으로 눌러 보면 약간 눌리는 느낌이 날 정도로 부드럽고 구부릴 때 역시 상당히 부드럽습니다. 크기에 비해서는 가볍다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위 사진은 실제 로프터그를 50cm자와 함께 찍은 사진인데요, 실제로 보면 정말 거대합니다. 일단 크기에서부터 대형견들이 가지고 놀기 좋다는 느낌이 나는데요, 크기도 추천입니다.
와일드독 트위스트 터그 3.2 x 60 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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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면을 꼬아서 만든 제품이라 내구성이 의심될 수도 있는데요, 가비가 이걸 매일 가지고 노는 것은 아닙니다만 한 번 가지고 놀면 꽤나 열심히 터그놀이를 합니다. 그리고 혼자서 물고 놀기도 하구요. 그런데도 아직 멀쩡한 것을 보면 내구성 역시 추천할 수 있을 듯 합니다.
다만, 뭔가를 씹어서 뜯어 내는 친구들에겐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가비는 그런 스타일은 아니라서 말입니다.
터그놀이를 좋아하는 대형견 친구들이라면, 이빨과 잇몸도 보호할 수 있고 사람도 손이 덜 아픈, 와일드독 트위스트터그 추천합니다. 가비 생일 선물로 사줬는데, 정말 후회 안 하는 제품입니다. 무엇보다 다른 장난감에 비해 비싼편도 아닙니다.
반려견 관련 용품이 싼 것도 아니고, 종류도 너무 많아 살 때마다 고민이 많이 됩니다. 그런 고민을 조금이라도 서로 덜고자 작성한 글인데, 도움이 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생각이 정리되는 대로 다른 추천할 만한 제품이나 비추할만한 제품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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