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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슬슬 더워지는 걸 보니 휴가가 얼마 안 남은 모양입니다.

사실 더운 날씨는 반려견들도 그렇게 좋아하진 않습니다만, 혼자 집에 남아 있거나 호텔링을 하는 것 보다는 더워도 가족과 함께 떠나는 것을 더 좋아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니면 반대이러나요?

 

아직은 좀 남은 것 같지만 다가올 휴가를 기다리며, 중부내륙고속도로 충주휴게소(상행, 양평방향)에 있는 반려견놀이터, 펫존을 이용한 후기를 남겨봅니다.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는 여기, 충주휴게소 뿐입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충주휴게소 반려견운동장

중부내륙 고속도로는 경기도 양평에서 창원까지 이어지는 고속도로로 수도권에서 경상도권으로 이동할 때 주로 많이 이용하게 되는 고속도로입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전 구간 반려견 운동장은 양평방향 충주휴게소가 유일합니다. 즉 중부내륙 고속도로를 이용해서 경상도권으로 이동할 때는 이용을 할 수 없다는 말입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반려견놀이터, 펫존

위 이미지에서 빨간색 화살표 표시된 부분이 충주휴게소 펫존입니다. 본 건물 뒷편에 위치하고 있으며 정면에서 화장실 근처 통로(필로티)를 이용하여 갈 수도 있고(파란색 화살표), 측면에서 공원을 통해 건물 뒷편으로 진입할 수도 있습니다.(하늘색 화살표)

충주휴게소 반려견놀이터(왼쪽 : 건물가운데를 통해 진입, 오른쪽 : 공원으로 진입)

아래 사진에서 보시겠지만 펫존의 바닥은 배변을 하기 적합하지 않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하늘색 화살표와 같이 진입하시면서 미리 배변을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진입로를 기준으로 건물을 지나기전, 건물을 바라봤을 때 우측 근처에 차를 세우면 작은 공원이 있고 바닥이 잔디 및 흙이라 배변을 하기 괜찮았습니다. 여기서 노즈워크를 하면서 놀아도 괜찮을 것 같았습니다.(사진 참고)

 

충주휴게소 펫존

 

어느쪽으로 진입을 하던 위 사진과 같은 데크를 이용해야 하고, 펫존 내부도 배변을 하기 적합하진 않습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방향 충주휴게소 반려견쉼터

운동장 자체는 크지 않습니다. 내부에 사람이 앉을 수 있도록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고, 간단하게 어질러티 같은 걸 할 수도 있도록 구조물을 배치해 두었습니다.

충주휴게소 반려견놀이터

반대쪽 끝에서의 사진입니다. 크기를 대략 짐작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되네요.

충주휴게소 반려견놀이터

시설 자체는 훌륭하지 않았지만, 경치는 좋아서 쉬어가기엔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충주휴게소 반려견놀이터

배변봉투를 처리할 수 있도록 별도로 함을 만들어 둔 것은 아주 좋았는데요, 비닐은 예상대로 준비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준비해 다니시겠지만, 그래도 비치해 두면 급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텐데, 조금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충주휴게소 반려견놀이터

사실 배변봉투 정도 준비 안 되어 있으면 어떻습니까, 이렇게 오랜 시간 차를 타고 이동하다가 잠깐이나마 신나게, 오프리쉬로 뛸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할 일이죠. 그것도 무료로 말입니다.

크기도 그리 문제될 일도 아니란 생각이 들었는데요, 저희는 일요일 점심때 쯤 이용을 했습니다만, 같이 온 친구들은 거의 없었습니다. 소형견 친구는 가비를 보고 그냥 가긴 했지만요.

 

또 하나 살짝 아쉬운 부분은 식당과 창을 마주보고 있다는 것인데요, 식사하시면서 가비를 자꾸 쳐다 보셔서 살짝 민망하긴 했습니다. 

 

전반적으로 깨끗하게 유지는 되고 있었지만, 아쉬운 부분도 있었던 중부내륙 고속도로 양평방향 충주휴게소의 반려견놀이터였습니다. 그렇지만 아쉬운부분은 이런 운동장 시설이 있다는 사실로 충분히 채워지는 것 같습니다.

이런 곳이 조금만 더 많이 생겨준다면, 고속도로를 통해 이동하는 여행도 꽤 즐겁게 갈 수 있을 것 같은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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