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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한지는 조금 된 제품인데, 솔직한 롱텀 사용기 한 번 남겨보려고 합니다.

보듬하면 생각나는 그 분, 3미터 줄의 전도사, 바로 개통령... 강형욱님이 운영하시는 곳이고 쇼핑몰에서 리드줄이나 목줄, 하네스와 같은 제품도 판매하고 있지요.

 

약 50%정도 할인을 한다는 소식에 평소 관심있게 보던 보듬폴딩리드줄을 목줄과 세트로 구매해 봤습니다. 

보듬리드줄 폴딩타입, 3미터

가비가 착용하는 보듬목줄 사이즈는 M, 대형견인데도 M사이즈가 가능하다는게 일단 놀라웠습니다. 보듬리드줄은 20mm 폭, 3m 길이 사이즈입니다. 색상은 올리브그린입니다.

 

보듬폴딩리드줄의 경우 25mm폭의 제품도 나오긴 했지만 목줄과 통일성을 위해 20mm로 구매를 해 봤습니다.

 

대형견용으로 나온 제품도 아니고, 권장하는 제품도 아닙니다만 제가 써 보고 싶어서 구매를 해 본 상품입니다. 최근 제품들 보면 줄이 좀 얇고 고리가 약한편이라도 심하게 당기거나 치고 나가는 친구들이 아니라면 충분히 튼튼하다고 생각했고, 가비 역시 얌전한 편이라 큰 문제가 없으리라 생각했습니다.

 

보듬목줄 M사이즈, 보듬리드줄 20mm, 3m 올리브그린

바느질이나 만듦새는 아주 훌륭한 편입니다. 중국산이 아닌 것에 일단 만족스럽기도 했구요.

대형견용 리드줄, 목줄을 사용하다 접하니 무엇보다 가볍다는 것이 가장 크게 다가 왔습니다. 목줄이나 리드줄 모두 아주 가볍습니다.

소재 자체의 무게도 그렇겠지만 고리류의 크기와 무게가 대형견용에 비해 반정도의 느낌이었습니다.

 

 

보듬리드줄

사진상에서 위쪽이 목줄에 연결하는 쪽이고 아래가 손잡이 쪽입니다. 손잡이쪽 고리를 가까운 D형 고리에 걸면 간단한 손잡이가 완성이 되고, D형고리에는 풉백이나 작은 소품을 걸어 둘 수 있는 구조입니다.

(손잡이 쪽은 이렇게 고리에 걸지 않더라도 두겹으로 되어 있어 손잡이 역할을 합니다)

손잡이쪽 고리를 목줄쪽 가까운 D형고리에 걸면 완전하게 반으로 접혀 길이가 1.6m 정도되는 리드줄로 사용할 수 있게 되구요.

보듬 길이조절 리드줄 3m

착용해 본 모습입니다. 

가비와 같은 모색을 가진 친구들에게도 올리브그린 색상은 잘 어울리는 것 같았고, 착용감도 괜찮은지 크게 불편해 하는 기색은 없었습니다. 기존에 비해 확연하게 좁고 가벼우니 오히려 더 신나하는 느낌이었습니다.

 

 

현재 몇 개월째 사용하고 있는데요, 주력으로 계속 사용하는 것은 아니지만 일주일에 몇 번 꾸준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일단 가벼워서 짧은 산책을 나갈 때는 너무 편하구요, 자동줄을 가지고 조금 멀리 외출할 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여분으로 챙겨가기도 합니다. 가벼우니 이런 상황에서 아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듯 합니다.

 

보듬리드줄 착용감

손잡이쪽은 두겹으로 되어 있어 따로 고리를 연결하지 않아도 손잡이 역할은 합니다.

다만 손잡이쪽에 패드가 있거나 별도의 부드러운 소재가 아니다 보니 단단하게 잡히는 느낌이나 착용감은 조금 떨어 집니다. 

이 부분은 제가 20mm를 구입했기 때문에 더 그렇게 느껴질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만, 25mm역시 폭이 5mm커질 뿐 두께에서는 차이가 없기 때문에 크게 다른 착용감을 보여줄 것으로 생각되진 않습니다.

 

대형견이 보듬리드줄을 사용할 수 있다 없다를 결정하는 것은 튼튼함이나 바느질 같은 내구성의 문제가 아니라 돌발상황에서 줄을 강하게 잡을 수 있냐 없냐로 판단해야 할 것 같은데, 그 부분에서는 조금 아쉬울 수 밖에 없습니다. 가볍다는 것은 분명 큰 장점이지만 그로 인해 얇아진 줄에서 안정감도 함께 작아지는 것은 당연할 겁니다.

 

보듬리드줄 대형견 

보듬리드줄을 완전히 반으로 폴딩한 상태입니다. 길이 조절이라고 해 봐야 반으로 접는게 다기 때문에 폴딩이란 표현이 더 적당할 것 같습니다.

 

두겹이라서 조금 불편하긴 하지만 그래도 가볍다는 것으로 충분히 커버할 수 있는 정도입니다. 조금 혼잡한 곳이나 좁은 인도를 지날 때는 이렇게 폴딩할 수 있으니 상당히 편했습니다. 

실외배변 때문에 아침에 짧은 산책을 하는데 그때는 거의 이렇게 사용하곤 했는데, 편하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보듬폴딩리드줄 올리브그린 3m, 20mm

3미터 전체를 이용하는 모습입니다. 

이렇게 3미터를 이용하는 것은 생각보다 그리 편하지만은 않습니다. 줄이 길수록 사람이 줄을 컨트롤해야 하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조금만 신경을 쓰지 않는다면, 줄이 바닥에 끌리거나 강아지와 꼬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비는 어릴 때 부터 리즈줄이 바닥에 끌리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서 제가 더 신경을 써 줘야하기 때문일 수도 있겠습니다.

 

사실 보듬폴딩리드줄을 산 가장 큰이유는 어깨에 걸 수 있기 때문인데요, 

그 부분에서는 좋은 점수를 주기는 힘들었습니다. 줄 길이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없다는 것 때문인데요, 실제로 보듬폴딩리드줄의 경우 3m를 반 접을 수 있는 형태기 때문에(위 1.6m 사진 참고) 그 전체를 어깨에 걸어야 합니다.  결국 1.5m정도되는 고리를 걸게 되고, 어깨에 제대로, 안전하게 고정되어 있지를 않고 흘러내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물론 갑작스런 상황이나 잠시 배변 후 뒷처리를 할 때는 상당히 유용한 기능입니다만, 그렇게 걸고 이동을 한다거나 함께 조깅을 하는 용도로는 흘러내림 때문에 중간을 잡아 줘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듬리드줄이 만족스런 이유는,

목줄과 리드줄을 합해도 3만원이 안되는 저렴한 가격(저는 할인할 때라 2만원이 안되는 금액으로 구매했습니다.), 짧은 산책에서는 아주 편안한 가벼움과 부드러움때문입니다. 또 가벼우니 여분으로 가지고 다니기도 아주 줗았습니다.  

반으로 폴딩이 되기 때문에 좁은 인도나 사람이 많은 곳에서 짧게, 한적한 공원이나 길에서는 길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큰 장점입니다. 반으로 접어서 어깨에 걸었을 때 아쉬운 것이지 접히는 자체는 엄청난 장점인 것이죠.

 

제품에 대한 상세한 사진은 아래 링크에서 추가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jclove1220/222256229434

 

보듬 리드줄 목줄 - 3m 폴딩 리드줄 사용기(내돈내산)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설 연휴에 맞춰 보듬에서 할인행사를 진행했었습니다. 덕분에 가비도 리드줄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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