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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견개껌 소뿔껌 - 겉뿔, 속뿔 비교

아마 반려견과 함께 하시는 분들이라면 대부분 개껌을 많이 급여하실겁니다.

제가 생각하는 개껌은 오래 물고 놀면서 먹을 수 있는 간식을 통칭하는 것인데요, 짐승의 가죽으로 만든 것, 뼈로 만든 것, 힘줄이나 살고기를 질기게 꼬아 만든 것 그리고 여러가지 인공의 것을 넣어 단단하게 가공한 것들이 있습니다.

 

인공의 것들에 비해서는 짐승의 뼈나 가죽 등으로 만든 것이 기호성이 높고, 오래 먹을 수 있는 내구성은 인공적으로 만든 것들(#우드스틱 #베네본츄 #바크본)이나 뼈로 만든 간식이 우수했습니다. 

가비가 먹어 본 것 중에서 기호성과 내구성을 절충한 제품이 소뿔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데 소뿔껌을 주문하다 보니 겉뿔, 속뿔로 나눠져 있더라구요. 

다른 분들도 저처럼 소뿔껌 종류에 대해 궁금하실 것 같아 간단하게 비교를 해 보려고 합니다.

 

외관을 자세히 비교하거 먹을 때나 먹으면서의 변화에 대해서도 설명해 볼 예정이라 2편으로 나누어 작성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소뿔껌 외관비교

대형견개껌 소뿔껌 - 겉뿔, 속뿔 비교

왼쪽이 겉뿔, 오른쪽이 속뿔입니다. 편의를 위해 아래에서는 왼쪽, 오른쪽을 이렇게 맞추어 작성해 보겠습니다.

자연의 것이라 일정한 형태가 없고, 각 소뿔껌은 사이즈를 선택하여 구매할 수 있습니다. 위 사진의 두 소뿔은 모두 XL 사이즈를 구매한 것인데요, 판매처와 제조사에 따라 같은 XL이라도 편차는 있는 것 같았습니다.

 

조금씩 휘어진 형태이고 비슷한 크기라면 겉뿔에 비해 속뿔이 무겁습니다.

대형견개껌 소뿔껌 - 겉뿔, 속뿔 비교, 내부

아무래도 속뿔이 무거운 이유는 이 사진과 같이 속이 차 있기도 하고 속뿔은 겉뿔에 비해 조금 덜 건조된 듯한 것도 이유가 될 것 같습니다. 속뿔의 경우 판매할 때 '건조'라는 말은 강조하기 보다는 '바베큐/훈제'라는 말을 강조하는 것도 비슷한 이유지 않을까 싶네요.

 

냄새

두 소뿔껌 모두 먹지 않았을 때 기준으로 겉뿔은 거의 냄새가 없고 속뿔은 은은한 바베큐향 같은 것이 납니다. 일반적인 저키류 간식과 비슷한 향인데요, 향이 아주 강한편은 아니었고 개들이 좋아할 것 같은 고기향입니다.

대형견개껌 소뿔껌 - 겉뿔, 속뿔 비교..무게

무게

실제로 무게를 측정해 봤습니다. 예상했던 대로, 느낌대로 속뿔이 더 작은데도 불구하고 많이 무겁습니다. 70g정도 차이지만 전체 무게를 고려한다면 약 1.5배나 속뿔이 무겁습니다.

대형견개껌 소뿔껌 - 겉뿔, 속뿔 비교...외관

전체를 조금 가까이서 자세히 본 모습입니다. 

겉뿔의 경우 딱딱하다는 느낌이 들고 상당히 건조한 느낌인 반면, 속뿔의 경우는 건조정도는 속뿔에 비해 조금 덜 한 느낌이고 덜 딱딱해 보이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아래쪽에 힘줄같은 것이 붙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대형견개껌 소뿔껌 - 겉뿔, 속뿔 비교...외관

사이즈를 확인하실 수 있도록 손으로 잡은 사진을 찍어 봤습니다. 

제가 구입한 두 곳에서는 두 소뿔껌 모두 XL 사이즈입니다만, 제가 구입해 보고 여러군데 확인을 해 보니 각 판매처마다 사이즈가 조금 달랐습니다. 예를들어 A 판매처는 XL 사이즈가 B 판매처에는 L 사이즈와 비슷하다던가 하는 경우가 있었는데요, 각 판매처 마다의 차이도 있겠습니다만, 자연의 것을 그대로 가공하다 보니 정확한 사이즈를 측정하기 어렵기 때문이지 않을까 합니다.

 

한편 생각해 보면 속뿔은 말그대로 겉뿔속에 있던 부분이니 겉뿔보다 조금 작은게 당연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대형견개껌 소뿔껌 - 겉뿔, 속뿔 비교...외관

외관 중 가장 차이가 많은 부분은 바로 안쪽입니다. 

원래의 소뿔에서 겉뿔과 속뿔을 분리해 내어 별도 판매를 하고 있는 형태라고 보시면 될 것 같구요, 때문에 겉뿔은 속이 텅 비어 있고 속뿔은 그 반대입니다.

속뿔의 경우 안쪽이 다른 갈비나 다리뼈 같은 것에 비해 단단하진 않은 느낌입니다. 이 부분은 뿔의 건조상태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기도 합니다. 예전에 먹었던 속뿔은 생각보다 쉽게 으스러지는 것도 있었는데 어떤 것은 단단해서 거의 갉아 먹던 것도 있는 것을 보면 말입니다.

대형견개껌 소뿔껌 - 겉뿔, 속뿔 비교...외관

소뿔껌 뒤쪽 끝부분의 모습입니다.

왼쪽에 보이는 겉뿔은 다른 힘줄이나 고기조각이 전혀 붙어있지 않고 오로지 단단한 뿔로만 되어 있다면, 속뿔은 오른쪽에 보시는 것 처럼 힘줄같은 것이 일부 붙어있습니다. 

그전에 가비가 먹는 것을 보니 저 부분을 앞니로 물고 뜯어 먹기도 하더라구요. 신나 보였습니다.

대형견개껌 소뿔껌 - 겉뿔, 속뿔 비교...외관

마지막으로 뒷 부분을 다시 한 번 잡아 봤습니다.

이제까지 몇 번 급여를 해 봤습니다만, 어떤 제품이 좋다 나쁘다는 생각은 안 들었습니다. 각 소뿔껌 모두 나름의 장점은 있었도 사이즈 역시 대형견개껌으로는 전혀 손색이 없었으니까요.


두 제품은 외관에서의 차이보다 먹는 과정에서의 소뿔껌의 상태 차이가 더 큰 것 같은데요, 먹는 과정에서 각 소뿔이 변해가는 모습과 작아진 모습을 다음 편에서 자세히 설명드려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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