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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C(American Kannel Club) 견종분류, 이번이 벌써 마지막 논스포팅, 비조렵견 그룹을 설명해 드릴 시간이 되었습니다. 간단하게 끝날 것으로 생각을 했었는데, 다른 개인적인 일들이 생기면서 좀 오래 걸린 감이 있네요.

그래도 오늘에야 마무리하게 되어 조금 홀가분합니다.

1. Sporting Group(조렵견 그룹)

2. Hound Group(하운드 그룹)

3. Terrier Group(테리어 그룹)

4. Working Group(사역견 그룹)

5. Toy Group(토이 그룹)

6. Herding Group(목양견 그룹)

7. Non-Sporting Group(비조렵견 그룹)

1~6 그룹에 속한 스포팅(조렵견), 하운드, 테리어, 워킹(사역견), 토이, 허딩(목양견) 그룹은 이 글이 포함된 "강아지 종류(견종)" 카테고리를 참고해 보시면 됩니다.


논스포팅(Non - Sporting) 그룹 - 비조렵견

논스포팅(비조렵견) 그룹은 스포팅그룹(조렵견)과 구별되는, 사냥을 하지 않는다는 의미의 그룹입니다. 

대부분 느긋하고 성격을 가지고 있고 놀이를 좋아하는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초기의 개들은 앞선 다른 견종 소개글에서 말씀드린 것 처럼 특정 목적을 가지고 사육되고 육성해 온 경향이 있지만 그렇지 않은 개들도 많았고 이들은 어떤 형태로든 사람과 어울려 함께 살아오고 있습니다. 때문에 이런 견종을 컴페니언독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여러 환경에서 자라온 저마다의 독특한 성격과 성향을 가지고 있고, 소형견부터 대형견까지 종류도 다양한 것이 특징입니다.

 


대표견종

견종분류, 비숑프리제와 보스턴테리어 [출처:Pixabay]

비숑프리제

최근들어 가장 많이 보이는 견종이 아닐까 합니다.

벨기에/프랑스가 원산지로 역사가 짧을 것 같은 생각과는 달리 르네상스 시대에 이탈리아에서 건너갔다고 합니다. 작은 바빗이라는 견종과 닮았다고 하여 바비숑으로 부르다가 비숑으로 줄여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두차례의 세계대전을 거치는 동안 거의 사라질 위기가 있었지만 브리더들의 열정으로 다시 개체수가 늘어났습니다.

 

말썽을 피우지 않는 성격이라 어디든 함께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긴장하지 않고 짖지도 않으며 처음보는 사람이나 개를 만나도 사교성이 매우 좋고, 적응력이 굉장이 뛰어나고 주인에게 깊은 애착을 갖는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털빠짐이 적고 독특한 외모로 인기 견종이 되면서 고유의 성격과 특징을 조금 잃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말티즈와 같이 말이죠. 산책 중에 상당히 많은 비숑 친구들을 만나는데, 원래의 성격이라고 하는 '사교성'은 거의 찾아 보기 힘들었습니다. 물론 후천적인 교육이 문제겠지만 말이죠.

 

보스턴테리어

테리어지만 테리어 견종에 포함되지 않은 견종입니다. 

1860년대에 불도그와 지금은 멸종한 화이트 잉글리시 테리어의 교배로 태어난 것이 시초입니다.  그 뒤의 선택적인 교배로 현재와 같은 모습이 태어나게 되었고 지금까지도 보스턴 내에서의 인기는 꾸준하다고 합니다. 보스턴 대학교의 정식 마스코트이기도 하고 1979년에는 메사추세츠 주의 공식 개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작지만 초기 투견의 목적이었지만 지속적인 개량으로 온화한 성격을 지니게 되었다고 합니다. 개체마다 요구되는 활동량은 다르지만, 꾸준한 산책과 운동이 권장된다고 합니다. 

조기 사회화와 훈련이 필수적이고 영리하기 때문에 훈련을 잘 된다고 합니다. 

 

제가 만나 본 보스턴 테리어들은 정말 에너지가 엄청난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대형견과 비슷한 산책시간과 운동량을 가지는 친구들도 많았구요. 에너지가 넘치는 분들이라면 작지만 충분한 동반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되네요.

 

 


견종분류, 시바이누(시바견)와 푸들 [Unsplash]

시바이누(시바견)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원산지는 일본입니다. 

기원전 300년 전부터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며 산간지방에서 야생동물을 사냥하기 위해 개량한 품종입니다. 울창한 덤불에서 뛰어난 시각과 후각으로 사냥을 했고 예민하고 기민하다고 합니다. 

'시바'는 일본어로 붉은색을 의미하며, 1937년 일본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고 2차세계 대전 거의 멸종했다가 20세기 초반에 여러 지방의 혈통을 통합하여 현재의 모습을 갖추었다고 합니다.

 

민첩하고 영리하며 예민하여 사냥개로 이용되었습니다. 

화가나거나 특정 상황에서 제어가 안 되는 성형이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며 주인에게 충성스럽지만 경계심은 강하고, 귀소본능도 뛰어나다고 합니다. 추위에도 강하고 지구력도 좋으나 털빠짐이 워낙 심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위에 말씀드린 성향만 보더라도 우리나라 진돗개와는 외모만 닮은게 아니라 기본적인 성향도 매우 닮아 있는 것 같습니다. 성격이 좋은 친구들과 그렇지 않은 친구들의 차이가 아주 큰 견종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푸들

원래 야생 물새 사냥에 활용되던 견종입니다. 

위에서 설명한 비숑프르제와 같이 바베트라는 견종의 후손이며 다정하고 명랑하면서 충성심도 강하기 때문에 반려견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토이푸들, 스탠다드 푸들, 미니어쳐 푸들 등 크기가 다양하고 모색도 다양한데다 털빠짐도 아주 적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제가 들어본 얘기들도 대부분 그렇구요. 특히나 상당히 똑똑하다고 알려져 있고 주인과 교감하는 능력이 뛰어나다고 하죠.


이로써 AKC 견종 분류는 마무리가 되었네요.

개인적인 일 때문에 많이 미뤄지긴 했지만 마무리 했다는 사실은 기쁘네요. 다음부터는 개별 견종에 대해 조금 더 자세하게 다뤄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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