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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종류와 특징, 그에 따른 성격에 대해서 알아 보기 위해 AKC 견종분류를 포스팅하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네번째, Working Group(사역견 그룹)에 살펴보겠습니다.

 

1. Sporting Group(조렵견 그룹)

2. Hound Group(하운드 그룹)

3. Terrier Group(테리어 그룹)

4. Working Group(사역견 그룹)

5. Toy Group(토이 그룹)

6. Herding Group(목양견 그룹)

7. Non-Sporting Group(비조렵견 그룹)

 

스포팅그룹, 하운드그룹, 테리어그룹에 대해 이미 작성한 글들은 아래 링크로 걸어 둘테니 함께 읽어 보셔도 재미있을 겁니다.


사역견 그룹 Working Group

워킹그룹은 이름 그대로 사역, 일을 위한 견종이 많습니다. 특별한 어떤 견종이라기 보다는 일을 하는데 도움이 되는 유익한 견종을 분류해 놓았다고 보시면 편할 것 같습니다.

재산을 지키거나, 썰매를 끌고 구조작업을 하는 등 여러가지 사람에게 유용한 일들을 수행했기 때문에 옛날부터 개 자체가 중요한 재산으로 여겨졌습니다. 

 

특히 여러가지 특수한 능력을 가진 견종도 많은은데요. 경찰견, 인명구조견, 경비견, 작업견 등 여러 방면에서 활약을 하고 있고 크기는 다양하지만 하나같이 끈기와 참을성이 있으며 중대형견 이상이 많습니다.

독립심과 의지가 강하고 경비견으로 활약하는 만큼 작은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큰 목소리를 가지고 있는 견종이 많습니다. 이런 특징은 낯선사람의 접근을 사전에 막을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요소기도 하겠죠.

 

대표적으로는 알래스칸말라뮤트, 그레이트 덴, 복서, 세인트버나드, 시베리안허스키, 그레이트 피레니즈, 도베르만 등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견종이 많습니다. 특히 제가 좋아하는 견종이 많은 그룹이기도 합니다.

 

 

대표견종

제가 좋아하는 견종이 많은 그룹이라서 그런지 상당히 친숙하게 느껴지는데요, 아마 많은 분들께서 그렇게 생각하고 계실 것 같습니다. 좋아하는 견종이 많은 만큼, 사심을 가득담아 제가 좋아하는 친구들 위주로 선정해 봤습니다.

강아지종류 -  알래스칸 말라뮤트(왼쪽)와 시베리안허스키(우) [출처:Unsplash]

알래스칸 말라뮤트는 이름 그대로 미국 알래스카가 원산인 북극에서 가장 오래된 썰며견종입니다. 

알래스카에 거주하던 맬러뮤트족이 썰매 끄는 개로 오래전부터 중요하게 여겨오던 재산이며 무거운 화물을 운반하는데 많이 사용되었습니다. 

2차세계대전 이후 알래스카에 백인들이 이주해 오면서 다른 품종과 섞이게 되고 멸종 위기에 처하기도 했지만 썰매끌기 와 반려견으로 인기를 얻어 개체수를 외복했고, 2010년 알래스카주의 공식개로 임명되기도 했습니다.

 

작은 호기심으로 도그쇼를 처음 갔을 때 만났던 털이길고 우람한 말라뮤트를 보고 반했던 기억이 납니다. 표면적으로는 숫컷 기준 키가 64cm 내외로 보지만 실제로 만나보면 상당히 큰 친구가 많았습니다. 요즘은 자이언트 종이라고 별도로 그렇게 종을 유지하는 것 같기도 했는데, 60kg 이상 나가는 대형 친구들은 정말 멋있더라구요.

 

시베리안허스키의 경우 조금은 날카로운 외모로 오해를 많이 받는 견종이라 생각됩니다.

시베리아에서 유목생활을 하던 척치족에 의해 개발되어 썰매를 끌던 개입니다. 단단한 근육과 균형잡힌 몸매를 가지고 있고 늑대와 가장 닮은 품종으로 알려져 있으며 두터운 털 때문에 더운 기후에 적합하지는 않습니다.

외모와는 다르게 느긋하고 온순한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주인에게는 대단한 충성심과 복종을 보인다.

 

위의 견종 설명에서도 알 수 있듯 제가 만나 본 시베리안허스키는 하나 같이 여유있고 성격이 좋았는데요, 보호자님들께 물어봐도 생긴 것 때문에 사나워보이지만 성격은 정말 좋다고 하더라구요. 말라뮤트와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진 멋진 친구라 생각되네요.


견종분류 - 버니즈마운틴독(좌), 도베르만(우) [출처:Unsplash, Pixabay]

버니즈마운틴독의 이름은 스위스 베른 지방의 영어식 표현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스위스 농장지대에서 소떼를 이끌고 다른 동물로 부터 지키는 역할로 주로 활약을 했지만, 체구가 크고 힘이 좋아 우유와 치즈를 나르는 사역견으로도 많은 활약을 했습니다. 그래서 치즈독이라고 불리기도 했다죠.

 

이 친구들을 실제로 만나 볼 일이 많지는 않지만, 정말 멋있고, 아름답고 매력있는 친구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크고 당당한 체구하며 선한 인상까지.

 

도베르만은 독일이 원산으로 호신용으로 만들어진 견종입니다. 세금징수원의 호신견이었다죠.

이 후 호신견으로써 능력을 인정받아 세계 각 국에서 경찰견, 군견, 치료서비스견, 인명구조견, 스포츠견으로 활약을하고 있으며 2차세계대전 때는 미국 해병대에서도 활약을 했다고 합니다.

 

미용 목적으로 귀와 꼬리를 자른다 하여 말들이 많긴 하지만, 멋있긴 합니다. 표준 키가 66~71정도로 상당히 큰 키에 탄탄한 근육질 몸매와 긴다리, 정말 위협적이면서도 우아한 견종이 아닐까 합니다.

실제 보호자님들 이야기를 들어 보면 생긴 것과는 다르게 순종적이고 순하다고 합니다. 때문에 다른 소형견들이나 동물들과도 잘 지낸다고 하더라구요. 여러모로 참 매력적인 친구입니다. 

견종분류 - 사모예드(좌), 그레이트피레니즈(우) [출처:Unsplash, Pixabay]

사모예드는 북극권 유목민인 사모예드족이 옛날부터 길러오던 썰매용 개로써 부족의 이름을 따 개 품종의 이름이 결정되었다고 합니다. 초기 순록사냥을 목적으로 길러졌지만 순록을 몰면서 보호하는 목양견의 역할도 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우아한 외모와 대담한 성격, 강력한 체력과 힘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가비를 데려오기 전 골든리트리버와 끝까지 경쟁을 했던 사모예드입니다. 큰 체구에 비해 너무 천진난만한 표정과 얼굴을 가진 견종이라 생각됩니다. 흰털은 너무 멋지고 아름답지만 제가 관리를 할 수 있을지 자신이 없었습니다.  

 

그레이트피레니즈는 TV 출연으로 널리 알려진 견종이죠.

프랑스가 원산이며 피레네 산맥에서 유래된 이름이라고 합니다. 고산지대에서 추위를 이겨내며 늑대, 곰, 들개나 도둑들로 부터 양떼를 지키는 목축견으로의 역할을 주로 했는데, 어두운 밤에도 잘 보이도록 흰색으로 개량되었다고 합니다.

 

요즘은 잘 모르겠지만 초기 1박2일, '상근이'로 유명해 진 친구들입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것과 다르게 상당히 크고 우람하며 기품이 있는 외모를 가졌더라구요. 대형견을 좋아한다면 반할만한 외모였습니다.

큰 경우 키가 80cm 가까이 되고, 몸무게게 4~50kg이상 나가는 초대형 견종인데 잠깐 유명세를 타고 많이 분양되는 바람에 그만큼 유기견이 많았다고 하죠. 씁쓸합니다.

 

아래는 견종분류 이전 글입니다.

https://i-love-rt.tistory.com/25

 

강아지 종류 특징 - AKC 견종분류, 테리어그룹

이번 포스팅에서는 AKC(American Kannel Club) 기준 견종분류, 세번째 테리어 그룹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전에 작성했던글 스포팅그룹, 하운드 그룹에 대해서도 읽어 보시면 도움이 되실 듯 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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