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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가비 용품이 아니라 창문형에어컨 후기를 적어 볼까 합니다.

 

올 여름이 많이 덥다는 얘기는 이미 봄이 끝날 무렵부터 나오기 시작한 것 같은데요, 사실인지 마켓팅인지 모르겠지만 덕분에 5월말부터 홈쇼핑에서 삼성 비스포크 창문형에어컨을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제가 채널을 돌리다 본 것만 해도 몇 번은 되는 것 같거든요.

 

교습소를 함께 운영하는 터라 수업을 하는 곳에도 에어컨이 있어야 겠다 싶어서 찾아 보던 중 홈쇼핑에 수시로 눈에 띄던 창문형에어컨을 그냥 지날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홈쇼핑을 통해 구매를 했구요, 이전까지 파세코 제품이 유명했으나 금년부터는 삼성의 힘인지 어떤지 모르겠지만 삼성 비스포크 AW05A5171, 이 제품이 어느샌가 대새로 자리 잡은 것 같습니다.

 

제품 자체의 스펙이나 가격은 워낙 많은 곳에서 접하실 수 있으니 저는 다루지 않기로 하겠습니다. 대신 실제로 사용해 본 느낌에 대해 적어보려고 합니다. 여름이 오기 전 구입을 했으니 가격은 절대 싸게 사진 않았을 것 같습니다.

 

만 한게 아니라 사용하면서 비도 왔고, 바람이 많이 부는 날도 있었기 때문에 조금 영양가(?)있는 후기가 되지 않을까...내심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 통으로된 창에 설치했을 때 어떤지도 보실 수 있습니다.

 

또 시원하다는 사실은 당연한 것일테니 홈쇼핑에서 얘기해 주지 않는 단점, 설치했을 때를 위주로 적어 보겠습니다.


바로 이 제품입니다. 홈쇼핑에서 많이 다뤄서, 혹은 알아보시던 중이라 익숙한 모습이죠? 그냥 설치된 모습이 바로 위 사진 처럼 저런 모습입니다. 물빠지는 곳이나 다른 연결구 없이 전원선 하나가 끝입니다.

 

결코 작은 크기는 아닙니다만, 그렇게 거슬리는 정도도 아닌 것 같습니다. 일반적인 이동형 에어컨에 비해서는 확실히 작은 느낌은 맞습니다.

설치된 제품은 그린색상입니다. 

조금 더 가까이서 보면 이런 모습이고, 이제야 약간 그린의 느낌이 나는 듯 합니다.

일단 이동형은 물을 버려야 하는 것이 번거로울 것 같았고, 에너지 효율도 좋은 제품이라 이 제품을 선택했습니다. '삼성'이라는 브랜드에서 나왔다는 것도 큰 영향을 미쳤겠죠.

창문형에어컨 - 삼성 비스포크 AW05A5171

이 사진을 많이 궁금해 하실 것 같은데요, 설치한 뒤의 위/아래 모습입니다.

제일 첫번째 사진에서 보셔서 아시겠지만 저희가 설치한 곳은 통으로된 창이 있는 곳입니다.

위와 아래는 각각 다른 제질로 막혀져 있는데요, 위쪽은 얇은 재질로 외부 공기 유입을 막는 정도라 보시면 되고, 아랫쪽은 단단한 재질로 되어 있습니다.  단단한 재질로 된 이유가 에어컨의 무게를 일부 부담하기 위함인지, 쉽게 열렸을 때의 안전상의 문제 때문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위와 아래는 각각 다른 재질입니다.

 

그런데 통으로된 창에 달 때는 추가 비용이 부담됩니다. - 7만원 정도 했던 것으로 기억되네요

홈쇼핑으로 신청을 하면 기사분이 통으로된 창인지 먼저 확인을 하구요, 통으로된 창의 경우 추가 프레임이 필요하다는 얘기를 해 줍니다. 또 사이트에서 구입하라고 얘기를 해 주셨습니다. 그 사이트가 이 기사님과 연락이 된건지 물건은 직접 수령해서 가지고 오셨구요.

 

혼자서도 설치는 가능하다고 하는 제품이지만 저희는 설치기사님이 따로 방문을 해서 설치해 주셨습니다.

 


 

https://coupa.ng/b3ucye

 

삼성전자 윈도우핏 에어컨 AW05A5171TZA 방문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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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coupang.com

현재는 제가 살 때 보다 조건이 좋은 곳이 많아 졌는데, 구매할 생각이 있으시다면 괜찮아 보이네요.

창문형에어컨 - 삼성 비스포크 AW05A5171

이 제품을 1년 내내 설치해 두고 사용한다고 광고을 했는지는 기억이 안 납니다만, 제가 느끼기엔 1년 내내 설치해 놓고 사용하기에는 조금 애매할 수 있을 듯 합니다.

통으로된 창에는 손잡이가 있는데요, 저런 형태의 손잡이와 닿은 부분이 조금 허술합니다. 칼로 조금 잘라서 조절을 해 주면 나아지긴 하겠지만, 아주 세밀하게 맞을지는 의문입니다. 

저희 집은 고층입니다만, 저층의 경우 조금 더 신경을 쓰셔야 벌레(모기나 파리)를 막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손잡이가 없는 반대쪽 부분도(사진우측) 틈이 없이 매끄럽진 않습니다.

창문형에어컨 - 삼성 비스포크 AW05A5171

그리고 또 하나, 겨울에 사용하기 힘든 부분이 이런 창들의 경우 대부분 이중창일 텐데요, 바깥쪽 창문을 완전하게 닫을 수가 없습니다. 비가 오거나 추워도 말이죠.

사진에 보이는 바깥쪽 창은 손잡이에 자동 잠금장치가 되어 있습니다. 이런 창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잘 못 해서 '찰칵'소리가 나게 닫아 버리면 다시 열지 못하는 불상사가 생길지도 모르겠습니다.  때문에 비가 와도 그냥 둬야 하는데 위에 위/아래 가림막이 두껍지 않아 방음에도 상당히 취약한 문제가 있습니다.

 

겨울에는 설치된 곳 주위로 바람이 많이 들어올 것 같고 위/아래 패널로 인해 단열에도 상당히 취약할 것 같아 저희는 여름이 지나면 떼어낼까 생각중입니다.

창문형에어컨 - 삼성 비스포크 AW05A5171

위에 단점을 너무 나열한 것 같습니다만, 분명 장점도 많고 훌륭한 제품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리모컨을 저렇게 붙여 놓을 수 있는 부분도 좋고, 전체적인 디자인도 깔끔한 편이고 말이죠. 그리고 무엇보다 시원하니까요. 거실에 있는 빵빵한 에어컨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그래도 에어컨의 역할은 충분히 해 주는 제품입니다.

 

아, 소음은 거실형 에어컨에 비해 조금 있는 편입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거실에어컨은 3년여 된 LG 제품인데 이 제품에 비해서는 소음이 조금 더 있습니다. 그렇지만 많이 거슬릴 정도는 아니구요.

 

어떠신가요?

창문형 에어컨 고려하시는 분들은 도움이 좀 되셨을지 모르겠습니다. '창문형에어컨'이라는 제품 자체의 기능에는 상당한 장점이 있는 제품이지만, 설치되는 곳과 모양에 따라 약간의 단점을 수반한다는 정도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특히나 벽을 뚫을 수 없는 위치에 필요한 경우라면 충문히 좋은 제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설치가 가능하다는 것만으로도 말이죠.

 

생각보다 일찍 더위가 온 것 같고, 또 많이 덥기도 한데요. 저희는 미리 들여 놓아서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파트너스 활동으로 수수료를 지급받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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