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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는 색맹이라서 색깔을 구분 못 해."
흔히 이런 얘기 많이 들어 봤고, 그렇게 알고 계신 분들도 많을겁니다. 실제로 강아지는 색맹일까요?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강아지는 색깔 구분이 가능한 적녹색맹
정도가 맞는 표현일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강아지가 보는 세상은 완전히 흑백이다", "색깔 구분을 전혀 못 한다"는 이야기는 틀린 이야기가 되겠죠.
연구결과에 따르면 사람처럼 완벽하게 색상을 판단할 수는 없지만, 원추세포를 통해 색깔을 구분한다고 합니다. 즉 강아지가 보는 세상이 완전한 흑백이 아니기 때문에 색맹이라기 보다는 색약이라는 표현이 맞는 것 같습니다.
강아지는 파랑과 노랑은 구분할 수 있고 적색과 녹색은 구분하기 어려워 같은 색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위 사진처럼 보인다고 하네요.
그러니까 우리가 보는 정도의 느낌은 아니지만 흑백으로 보이는 세상은 분명 아닌 것 같습니다.
실제로 노란색과 파란색 외에도 검은색과 흰색, 보라색, 회색음영 등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대신 빨간색과 녹색을 구분할 수 있는 원추세포가 없기 때문에 이 두가지색은 구분하기 어렵다고 하구요.
추가로 강아지들은 근시도 아주 심한편이라고 하죠.
멀리 있는 것을 선명하게 볼 수 있는 능력이 떨어지는데 사람은 20m 정도면 구분할 수 있다고 한다면, 강아지들은 6m는 되어야 구분가능한 정도라고 하네요.
멋진 석양이나 자연을 보더라도 나와 같은 것을 볼 수 없다는 것이 왠지 조금 아쉽기도 하고 서글프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그래도 강아지들은 멋진 색이 입혀진 풍경보다 가족과 함께 한다는 그 자체가 더 신나고 즐거운 일이라 생각해 줄 것 같긴 합니다.
강아지는 멋진 풍경보다, 함께 하는 시간이 더 소중한거겠죠? 저도 이 마음은 배우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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