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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C 견종분류에 대해 연재를 하고 났더니 뭔가 큰 일을 끝 낸 것 같기도 하고, 좀 섭섭하기도 하고 그렇네요. 별 보잘 것 없는 일이었지만 말이죠.
견종에 대한 카테고리는 만들어 두었는데, 어떤 형태로 채워나갈까 고민하다 우선 생각나고, 잡히는 대로 관련 내용을 포스팅 해 보기로 했습니다. 그러다 보면 또 길이 보이고 선명해 지겠죠.
오늘은 제가 잘 다루지 않던...소형견, 말티푸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합니다.
말티푸의 기본 성격과 분양(입양) 받을 때 주의사항 등에 대해서도 함께 체크해 보도록 하죠.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니 이 부분은 감안하고 봐 주셨으면 합니다.
최근에 많이 보이보셨죠? 바로 이 친구가 "말티푸" 입니다.
견종이나, 강아지에 대해 조금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금방 눈치채실 수 있는 견종 이름이죠?
맞습니다. 말티즈와 푸들의 교배로 만들어진 견종입니다. 외모도 푸들과 말티즈를 반반쯤 닮은 것 처럼 보이네요.
말티푸는 90년대쯤 미국에서 처음 시도하고 만들어진 견종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아직 AKC나 FCI등, 여러 단체에 등록이 된 견종은 아닙니다.
- 딱히 의도한 것은 아닙니다만, 제일 처음 보셨던 말티푸 사진과 바로 위에 보이는 푸들과 말티즈 사진, 생긴것도 그렇지만 모색도 반반 섞여서 누가봐도 말티푸 처럼 보이네요. -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모으고 있죠.
그도 그럴 것이 털빠짐이 적고 똑똑한 푸들과 애교가 많고 활동적인 성격의 말티즈의 좋은 점만을 뽑았다면, 최고의 가정견이 될 거란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면 제대로 된 말티푸의 성격과 습성을 제대로 알아 보기 위해 푸들과 말티즈에 대해 잠깐 체크해 보겠습니다.
푸들은...
프랑스, 독일 등 유럽에서 사람과 함께 오리 사냥을 하던 견종입니다.(푸들은 독일어로 물을 첨벙거리다는 의미라죠) 스탠다드 푸들과 미니어쳐 푸들, 토이푸들 등 크기에 따라 여러 형태로 나눠지는데, 현대인의 생활에 맞게 점점 작아지는 추세라고 봐야할 듯 하네요.
푸들은 활동량이 많고 온순하고 붙임성이 좋다고 합니다. 다들 알고 계시듯 교육에 대한 이해도도 상당히 높죠. 다만 붙임성이 좋아 혼자서 오래 지내는 것을 좋아 하지 않아 분리불안이 나타나기 쉽다고 합니다. 또 몸집이 작게 개량되어 오면서 관절 관련 유전병이 많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말티즈는 ...
몰타섬이 고향으로 알려져 있고 작고 귀여운 외모와 애교넘치는 성격, 희고 아름다운 털로 엄청난 사랑을 받고 있는 견종이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키우는 반려견이기도 하죠.
눈물에 의해 털 색이 변할 수 있고 털을 제대로 관리해 주지 않으면 엉킬 수 있으니 조금 신경을 써줘야 합니다. 성격은 활발하고 다정다감하구요.
자, 그럼 말티푸의 성격, 생김새..그리고 성견이 되었을 때 어떨까요?
위에서 잠깐 언급해 드린 푸들과 말티즈의 좋은 점만을 타고 났을까요? (여기서 부터는 제 생각이 많이 첨가됩니다)
제가 생각하는 답은 "?" 입니다.
외모에 대해
사실 안 귀여운 새끼(짐승)이 없을 정도로 어린 동물, 특히나 포유류들은 거의 귀엽습니다. 말티즈?, 푸들? 어릴 때 모습은 천사가 따로 없고 너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죠. 그런데 이 모습이 성견까지 유지가 되느냐, 그건 또 다른 이야깁니다.
'그렇지 않다'는 것이 아니라 '알 수 없다'는 말이죠.
위 사진은 가비 어릴 때 모습입니다.
생후 2개월 정도. 처음 집에 왔을 때 찍은 사진인데요, 지금의 가비 모습이 상상이 되시나요?
가비는 어릴때 꽤 작은 편이라서 2개월 무렵 3kg 내외였는데요, 그게 지금 30kg가 넘구요. 크기 조차 짐작이 안 될 수도 있습니다. 외모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어린 강아지의 경우 외모만으로 해당 견종을 정확하게 알아 보기 힘든 경우가 많은데요. 하물며 컸을 때 생김새가 어떨지는 일반인들은 쉽게 짐작하기 힘들겁니다. 사실 전문가들도 정확한 판단은 어렵다고 하죠.
다시 말티푸 이야기로 돌아와서,
말티푸가 성견이 되었을 때의 모습은, 같은 이유로 쉽게 단정짓기는 어려울 겁니다.
그렇다면 그냥 뽑기냐? 그건 또 아닙니다. 부모견의 모습을 보면 대략 짐작은 할 수 있고 사실 그게 가장 정확합니다.
그런데 말티푸의 특성 상 대부분의 경우 애견샵을 통해 분양/입양되어 질텐데요, 부모견을 보는건 이런 상황에서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특히나 애견샵을 방문하는 순간 어린 강아지의 귀여운 모습에 반해 정신차려 보면 집에 함께 오고 있을 겁니다.
실제로 부모견을 볼 수 있는 없고 사진으로만 보여주는 애견샵도 있을 겁니다. 대부분 그렇겠죠. 이런 사진의 신뢰에 대한 부분은 개인의 판단에 맡길 수 밖에 없겠네요.
그런데 저는 서두에서 말씀드린 말티푸의 역사 얘기를 여기서 조금 더 섞는게 좋다고 생각하는데요, 이야기가 조금 길어져서 다음편에 계속하도록 하겠습니다....
2편 링크는 아래를 이용하세요.
https://i-love-rt.tistory.com/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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